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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05일 (수) 04:45
아프간戰 10년> 잊혀지는 전쟁..승패 불분명

 
탈레반 정권 붕괴ㆍ빈 라덴 사살은 성과
탈레반 공세 지속..올 7월 미군 철수 시작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오는 7일로 발발 10주년을 맞는다.

   그러나 승자도 패자도 불분명한 지루한 아프간 전쟁은 국제사회에서 점점 잊혀지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은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아프간 전쟁에 관심을 기울일 여유조차 없기 때문이다.

   전쟁목표는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이 말했듯이 9.11 미 본토 테러의 주역인 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과 지도부를 생포해 정의의 심판대에 올리고 알-카에다는 물론 이 조직을 비호해준 아프간의 탈레반 정권마저 제거하는 것이었다.

   미국은 개전 초기 탈레반은 정권에서 몰아냈고 개전 10년이 다 된 시점이지만 지난 5월 빈 라덴을 찾아내 사살하는 등 성과도 거뒀다.

   그러나 지도부에 약간의 '공백'이 생긴 알-카에다와 탈레반은 여전히 무시못할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결국 지난 7월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의 단계적 철수를 시작했다. 2014년 철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탈레반측 공세가 꺾이지 않아 이 목표를 달성할지도 미지수다. 종전과 철군이 동시에 이뤄졌으면 좋겠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달여만에 쫓겨난 탈레반 정권 = 미군과 영국군 등 연합군은 아프간 탈레반과 싸워왔던 북부동맹과 손잡고 2001년 10월 7일 '항구적 자유 작전'(Operation Enduring Freedom)을 펼쳤다.

   미국 및 영국 특수부대와 북부동맹은 지상에서 미 공군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가며 탈레반을 격파, 불과 한달여만에 수도 카불을 함락시켰다. 전쟁은 금방 끝날 것만 같았다.

   이로써 탈레반은 집권 5년도 안돼 정권에서 쫓겨났고 지도부 대부분은 아프간과 인접한 파키스탄 부족지역으로 숨어들었다.

   아프간에서 정치권력의 공백이 생기자 유엔은 독일 본에서 아프간 야당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회의를 열어 하미드 카르자이를 수반으로 하는 과도정부가 들어서게 했다. 카르자이는 이후 총선을 통해 국민 선택을 받은 합법적 대통령이 됐다.

   아프간은 국가로서 민주적 구조를 갖추게 됐으며 보건과 경제, 교육, 운수, 농업 등의 부문에서 일부 진전도 보게 됐다. 나토는 아프간 군경을 훈련하기 시작했고 탈레반 정권의 압제를 피해 해외로 빠져나갔던 500만명의 국민이 새로운 기술과 자본을 갖고 귀국해 국가재건에 나서기도 했다
또 2001년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정으로 국제안보지원군(ISAF)이 출범한데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2년 뒤 ISAF 통제권을 맡아 활동에 나섰다. ISAF는 46개국으로 구성됐지만 미군이 ISAF 병력의 절반을 차지, 아프간전은 미국의 전쟁이나 다름없었다.

  
◇정권붕괴 2년만에 활동 시작한 탈레반 = 그러나 하카니 조직과 헤즈비-이-이슬라미와 연계된 아프간 탈레반은 2003년 들어 아프간 정부와 ISAF에 맞서 활동을 개시했다.

   탈레반은 파키스탄 퀘타지역이나 인근에 둔 것으로 추정되는 본부에서 그동안 반격 준비를 해왔던 것이다.

   그러다가 2006년에 들어 탈레반은 민간인도 거침없이 살해하는 등 공세를 크게 강화했다. 유엔은 당시 보고서를 통해 아프간내 민간인 사상의 76%가 탈레반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의 아프간 지부는 민간인에 대한 탈레반의 테러공격이 전쟁범죄이며 이슬람 교리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의 기세가 꺾이지 않자 결국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12월초 향후 6개월에 걸쳐 미군 3만명을 아프간에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4년까지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입장도 공개했다. 전쟁을 일으킨 미국 정부의 아프간전에 대한 정책이 바뀐 것이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가 있은지 한달 뒤 런던에서 70여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프간 문제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탈레반과 하카니 조직 등 연계조직 지도부와 평화협상을 벌일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카르자이 대통령이 공개된 국제회의에서 평화협상 의도를 나타낸 것은 탈레반 및 연계세력의 존재를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탈레반과 그 연계조직은 카르자이의 화해 제스처에 대해 물밑으론 협상에 응하면서도 표면적으로는 외국군 철수를 내세우며 공세를 지속하고 있다. 탈레반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알-카에다도 2011년 5월 초 지도자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서 미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된 이후에도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美, 빈 라덴 사살 성과..철군 난제 = 전쟁을 일으킨 미국은 탈레반 정권을 붕괴시키고 상당한 시차가 있지만 빈 라덴을 사살했다는 점을 큰 성과로 꼽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를 위해 지속해온 전쟁과정에서 피해도 막심했다.

   9.11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기치로 시작된 미국의 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2001년 10월 시작된 아프간전은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이 됐다.

   브라운대 왓슨 국제문제연구소의 연구결과 지난 10년간 이라크·아프간전과 대테러 작전에 모두 4조달러의 비용이 지출됐다. 이는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라던 미국을 14조달러가 넘는 빚더미에 앉게 했다.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희생된 미군 및 다른 연합군들의 수도 7천500명에 육박해 가고 있다.

   미 국방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아프간에서만 지난 10년 간 이어진 전쟁에서 총 1천682명의 미군이 전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국 병사가 계속 사상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미국내 여론은 돌아선지 오래다.

   아프간전 개시 정황과 관련해 전임 부시 대통과는 관점을 달리하는 오바마 대통령이 결국 지난 7월 단계적 철군을 지시했다. 올해말까지 1만명을 철수하고 2012년 여름까지 추가로 2만3천명을 불러들이기로 했다. 이후 상황에 따라 철군규모를 결정하고 2014년까지 완전 철군할 계획이다.

   미국에 이어 다른 ISAF 구성국들도 철군을 하고 있다.

   철군과정에서 어수선한 틈을 노린 탈레반이 공격을 더욱 강화해 최근엔 미 특수대원들을 대거 살해하는가하면 아프간 수도 카불의 미 대사관마저 공격했다.

   그러나 탈레반은 미군을 비롯한 외국군의 철수가 완료될 때까지 공세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미국으로선 철군과정도 또 하나의 '지난한 작전'이 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이 평화협상을 통해 권력을 분점하면서 전쟁이 마무리되길 미국은 바라고 있으나 탈레반의 권력분점에 대해 남아시아 주변국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미국으로선 종전과정도 큰 골칫거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yct9423@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10/05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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