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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31일 (일) 11:07
대한민국 발전에 중요 역할할 동포는 북미·중국·일본 순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재외동포 거주 지역을 북미(58.4%), 중국(18.9%), 일본(11%), 유럽(5.4%) 순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외동포재단은 ㈜지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5일까지 국내 성인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재외동포를 보면 '한민족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는가'라는 물음에 62.6%가 '그렇다'고 대답했고, '한국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8%에 그쳐 긍정적인 인식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왔다.

재외동포가 한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은 46%에 달했고 분야별로는 '독립운동'(59.0%), 대한민국 위상 변화'(40.7%), '대한민국 이미지 개선'(41.3%).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43.5%) 등에 기여했거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13년에 비해 최소 10%포인트에서 최대 26%포인트까지 감소해 전반적으로 재외동포의 모국 기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동포로는 북미(45%), 중국(35.5%), 일본(11.7%) 3개 지역 동포를 가장 많이 꼽았다. 743만 재외동포 가운데 586만 명(79%)이 이 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구체적 역할로는 '통일에 대한 우호적인 국제 여론 조성'(43.2%), '경제적 협력 포함한 남북교류 협력 활성화'(25.9%), '남북관계 중재자'(19.8%), '북한 주민 의식변화 촉진'(11.2%) 순으로 답변했다.

재외국민 참정권 부여와 관련해서는 '효과가 크고 잘한 일'(62.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2013년 조사 때보다 9.4%포인트 증가했다. '역효과가 있으며 철회해야 한다'는 응답은 11.2%로 2013년보다 9.1%포인트 감소해 전반적으로 긍정적 인식이 늘어났다.

진정한 한국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한국인이라는 자부심과 의식'(3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한민국 국적'(36.8%), '한국 혈통'(14.3%), '한국어 사용'(8.4%), '국내 거주'(2.4%)) 등을 꼽았다.

이민을 희망하는 지역은 북미(43.7%), 유럽(27.7%), 일본(13.5%), 오세아니아(5.8%), 중국(4.5%) 순이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따른 한국 내 삶에 대한 불만'이 주요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의 '거주국 정착을 지원하는 동포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인식은 59.8%에 달했다. '정부가 정책적인 고려와 지원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답변은 2013년 5%에서 27.3%로 증가했고 부족하다는 응답은 32%에서 16.6%로 대폭 감소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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